롯데 지주회사 전환 - 순환출자
롯데그룹이 10월 12일 지주회사 출범식을 갖고 한국 롯데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한국 롯데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을 때부터 약속한 것으로 롯데 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고 지배 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일본 롯데의 지분 감소를 통한 영향력 약화 등을 위한 조치이다. 이를 통해, 사업과 투자 부문과의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여러 문제 또한 남아 있는데, 금산분리의 원칙에 따라 롯데 지주에 포함되어 있는 금융회사를 4년 안에 정리해야 하고, 호텔 롯데의 처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여전히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뜻한다. 이에 대해 롯데 지주 측은 한중 사드문제 등의 당면한 큰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호텔 롯데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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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그룹 순환출자 구조 출처: 뉴시스 http://news.joins.com/article/18413306 |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지주회사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기업의 경영권을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뜻한다. 지주회사는 콘체른(금융 자본을 통한 기업 결합) 형식의 기업 결합이며, 기업의 피라미드 지배를 가능케 한다. 예를 들어, 롯데 지주가 모회사로써 기능하고, 자회사로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을 두어 롯데 지주가 여러 개의 자회사를 지배할 수 있다. 또한, 자회사들이 각각의 손자회사를 둘 경우, 모회사인 롯데 지주가 지배하는 기업의 수는 훨씬 더 많아진다. 우리나라는 IMF 이전까지 순환출자를 통한 기업 지배가 대부분이었는데, IMF 이후 순환출자의 약점이 드러나게 되어 많은 기업들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되었다. 또한, 정부가 정책을 통하여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방향으로 유도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지주회사로는 SK 주식회사, LG, 신한금융지주, 알파벳, 골드만 삭스 등이 있다.
순환출자(Recurring Investment)
순환출자는 한 그룹 내에서 그룹 계열사끼리 자본을 출자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순환출자 방식은 IMF 이전까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던 기업 지배 방식으로, IMF 위기 이후 그 수가 현저히 줄어 들었다. 순환출자는 적은 자본을 가지고 여러 기업을 지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환상형 순환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가령, 자본금 10억을 가진 A 기업이 B 기업에 7억을 출자하고 B 기업은 다시 C 기업에 5억을 출자한다. C 기업은 D 기업에 3억을 출자하고 D 기업이 다시 A 기업에 1억을 출자하게 되면 A 기업은 B, C, D 기업을 지배할 수 있게 되고 A 기업의 자본금은 11억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순환출자를 통해 A 기업은 네 개의 기업을 지배하게 되고 자본금을 10%만큼 증가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만약 B 기업이 망하게 된다면 A 기업의 자본 7억이 날라가게 되고 이는 상호 연결되어 있는 A, C, D 기업까지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처럼 순환출자로 인해 결합되어 있는 기업들은 한 기업의 부도 발생 시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순환출자는 이러한 위험뿐 아니라 기업 경영이 투명하지 않아 시장 내에서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된다. (삼성전자는 예외) 시장에서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된다는 뜻은 주식의 가격이 저평가 된다는 뜻이며, 이는 주주 가치 역시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 그룹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순환출자의 대표적인 그룹은 삼성, 도요타, 보쉬 등이 있다.
http://tatkorea.blogspot.com/2017/11/new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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